공주시 구제역 무대응 일관
공주시 구제역 무대응 일관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0.01.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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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일언
오정환 기자<공주·논산·부여>
정부와 각 지자체마다 구제역 예찰활동은 물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충남 공주시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제역 바이러스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축산 관련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지차제와는 달리 공주시의 구제역 예방대책은 전무한 상태로 특히 경기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11일이 지난 후에야 생석회를 준비하는 등 뒷북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공주시는 인근 우시장의 폐쇄로 우제류동물들이 대거 몰리고 있지만 실태파악도 이뤄지지 않은 채 "농가들끼리 서로 연락해 매매가 되는 만큼, 큰 문제가 없다"고 원론적인 해명만 되풀이하고 있다.

게다가 가축시장 인근의 도축장은 생석회도 살포돼 있지 않았으며 정문 옆에 설치해 놓은 무인차량 자동소독기는 작동이 멈춘 상태여서 소독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는 농업기술센터측의 답변과 달리 취재진이 확인결과 평상시와 다름없이 당직직원 1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야말로 탁상행정이 확인된 셈이다.

혹여 구제역이 발생된다면 축산농가가 큰 피해를 볼 것은 뻔하다.

만약을 대비하는 예방행정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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