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자전거도로 증설저지와 생태하천조성을 위한 대책위원회(준)에 따르면 지난 11일 무심천 방서교 동측 수로정비공사 구간에 수달이 출현했으며, 지난해 10월에도 장평교 상류에서 수달의 시체가 발견된 바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저지대책 준비위는 △수달 출현 장소와 그 일대에 대한 모든 공사 및 개발행위 중단 △수달 서식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조사 착수 △생태계 조사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이같은 과정은 시민사회 참여속에 진행시킬 것을 요구했다.
준비위는 이와함께 무심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자전거 도로의 시멘트 시공을 즉각 철거하고 하천 자전거도로 공사와 관련된 시공지침과 시방서를 즉각 공개할 것과 이미 건설된 서측 자전거 도로에 대한 투수성 시공 여부를 밝히고 검증하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 준비위는 14일 오후 1시 청주시청에서 대책위측과 시 기획행정국장, 도시건설국장이 간담회를 갖고 협의를 할 예정이다.
/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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