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사기 30대 여성 구속
수백억 사기 30대 여성 구속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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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박찬록 검사는 13일 인삼사업을 통해 고액의 판매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를 속여 수백억원을 받아 챙긴 김모씨(39·여)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3년 2월 21일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자신의 집에서 최모씨(34·여)에게 “좋은 인삼이 있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투자를 하면 20일 뒤 판매대금의 15%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10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해 3월 8일까지 116차례에 걸쳐 83억 9900여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2003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최씨 등 5명으로부터 165차례에 걸쳐 120억 4000여만원을 받은뒤 배당금 지급을 요구하는 투자자에게 ‘돌려막기식’으로 일부 갚아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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