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족쇄 풀렸다, 계약문제 해결
남규리 족쇄 풀렸다, 계약문제 해결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1.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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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렸던 그룹 ‘씨야’의 전 멤버 남규리(25)가 자유의 몸이 됐다.

남규리의 전 매니지먼트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3일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2일 남규리를 만나 아무런 조건 없이 남아있는 계약을 종료시켜줬다”고 알렸다.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김 대표(49)는 남규리와 법정 공방을 진행하려 했으나 계약문제로 드라마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남규리를 안쓰럽게 생각해 위약금 없이 계약을 풀어줬다. “큰 배우가 되고 싶다는 남규리를 격려를 해주며 훗날 서로 도울 수 있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앞서 남규리는 지난해 4월부터 전속계약문제로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갈등을 빚어왔다. 김 대표는 “전속계약이 2년 남은 남규리가 팀을 무단이탈했다”는 이유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남규리를 압박했다.

그러자 남규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하늘도 알고 땅도 알거야. 아시죠?”라는 글 등을 통해 김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김 대표는 “(남규리 같은) 친구들이 연예계의 상도덕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연예제작자협회와 연예인노조에 탄원서까지 내며 대응했다. “협회 차원에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도 높였다.

그러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남규리와 더 이상 법적 다툼을 하고 싶지 않다며 계약을 종료시켜줬다. 김 대표는 “남규리가 씨야 멤버들에게 먼저 연락을 해 식사자리를 꼭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규리가 빠진 ‘씨야’는 새 멤버 수미(21)를 영입해 ‘그놈목소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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