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그리고 만들고 호랑이 기운 솟아나요
보고 그리고 만들고 호랑이 기운 솟아나요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12.27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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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물관, 내년 1월 5일부터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운영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열두 띠로 만나는 희망찬 새해'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흥~ 용감한 우리 호랑이'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010년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열린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이로운 동물로, 부귀와 권세를 상징하는 동물로 인식돼 선조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이는 조선시대 무관 관복의 흉배에 수놓아진 호랑이, 관리들이 깔고 앉았던 호랑이 가죽 등에서도 엿볼 수 있다.

새해 호랑이해를 맞아 청주박물관에서는 속담과 설화 속의 호랑이와 유물·회화작품 등에 등장하는 '호랑이'를 통해 열두 띠 속 호랑이의 의미를 살펴보고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의 기회를 마련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3개로 구성해 진행된다.

'까치와 호랑이' 색칠하기는 매주 화·수요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열린다.

수업은 감상수업과 활동수업으로 구분했다. 감상수업에선 열두 띠 속 '호랑이'의 의미를 알아보기, 유물·회화 등에 등장하는 '호랑이' 감상하기, 새해맞이 작은 전시 관람이며, 활동수업으로는 속담, 설화 속 '호랑이' 이야기 하기, 까치와 호랑이 색칠하기가 이루어진다.

'호랑이가 있는 토기 만들기'는 유·초등학생이 대상이며 매주 목·금요일과 1·3주 토요일에 열린다. 찰흙을 이용하여 호랑이 토우가 붙어 있는 토기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호랑이 족자 달력 만들기'는 매주 화·수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감상수업과 활동수업, 탁본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단체 1회 30명 또는 개인 20가족으로 인터넷 신청을 받는다.

또한 어린이박물관 전통문화체험실에서는 호랑이 탁본체험이 상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29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며 청주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전통문화체험교실, 정보자료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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