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구단' 양키스, 사치세로 300억 원 낸다
'부자구단' 양키스, 사치세로 300억 원 낸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2.22 1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우승팀 뉴욕 양키스가 올해 사치세(luxury tax)로만 약 300억원을 낸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정한 연봉 총액 상한선을 넘겨 2569만 달러(한화 약 304억원)의 사치세를 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양키스는 사치세가 도입된 2003년부터 총 1억7400만 달러의 사치세을 물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일부 빅마켓 구단의 선수 독점을 막기 위해 사치세를 도입했다.

사치세는 사무국인 정한 연봉총액 상한선을 넘어선 구단이 초과액의 지불해 연봉총액 하위 팀들에 나눠주는 제도다. 상한선을 한 차례 넘긴 구단은 초과 액수의 17.5%를, 2번째에는 30%, 3번째부터는 40%를 낸다.

양키스는 2009시즌을 앞두고 1루수 마크 테세이라, 우완 선발 A.J. 베넷 등, 자유계약선수(FA) 대어들을 싹쓸이 하며 돈자랑을 했고, 올해 2000년 이후 9년 만이자 통산 2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양키스를 제외하고 사치세를 낸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2004~2007년. 총 1390만 달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008년. 130만 달러), LA 에인절스(2004년. 9만2000달러) 등, 세 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