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벙커버스터 폭탄의 실전 배치는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오랜 대치 상태를 이어오고 있는 북한과 이란과의 협상에서 미국의 입장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대형침투화기(MOP)로 불리는 3만 파운드의 정밀유도 폭탄은 기존 폭탄으로는 미치지 못하는 지하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핵시설에 타격을 가하기 위해 고안됐다.
타라 리글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보낸 e메일에서 그러나 자금 조달의 지연과 시험 과정에서의 보강 필요성으로 인해 신형 MOP의 실전 배치가 내년 12월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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