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면톱..충청지역 상장기업 작년 그나마 장사 잘 했다.<표 있음>
9면톱..충청지역 상장기업 작년 그나마 장사 잘 했다.<표 있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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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상장기업들은 지난해 1000원어치를 팔아 104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대전, 충남·북지역 상장법인 중 12월 결산법인 90개사를 대상으로 2005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0.4%로 2004년보다 1.4%포인트가 떨어졌으나 전국 제조업 매출영업이익률 7.5% 보다는 높아 그런대로 이문이 남는 기업운영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1위 기업은 2조2093억원의 KT&G였으며, 2위는 1조2079억원의 한라공조, 3위는 웅진코웨이, 4위는 경남기업, 5위는 계룡건설산업 순으로 조사됐으며, 1000억원 이상을 올린 곳은 22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90개사의 전체 매출액은 11조2329억원으로 2004년보다 4.29%가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9%가량이 늘어났다.

부채비율은 전년도 51.17%에 비해 3.13%포인트 감소한 48.04%로 전국 평균 91.89%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개별기업으로는 퓨쳐비전이 2.27%로 가장 낮았고, 이어 유니더스(7.35%), 유니슨(8.12%), 아이디스(9.32%)등으로 거의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티앤지, 계룡건설산업 등 64개사가 흑자로 돌았고, 미래와 사람 등 26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디지웨이브텍으로 1720%나 늘었고, 이어 덱트론이 231%나 증가하는 등 외형성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은 전국 대비 매출액에서는 1.69%, 영업이익은 2.36%, 당기이익은 1.99%수준에 불과해 상장기업들의 지역내 열악한 비중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규모 있는 상장기업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더욱이 충북소재 기업들 중에서는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이 삼화전기와 도드람 두곳에 불과, 규모 있는 기업유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남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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