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된다'는 자신감 찾아"
"'하면된다'는 자신감 찾아"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12.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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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MVP/ 신흥고 이수해 선수
이수해<신흥고 팬텀팀 최우수선수>
"팀 동료들이 대회 기간에 사이좋게 지낸 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수해(사진) 청주 신흥고 팬텀팀 선수는 수험생을 위한 '제3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농구 종목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힌 뒤 이같은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수해는 "결승에서 비도오고 날씨가 무척 추웠는데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교장선생님과 후배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승한 것도 매우 기분 좋았지만 고3 수험생을 위해 관심을 보인 선생님들 덕분에 더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이수해는 이어 "그동안 팬텀팀 선수들은 이 대회 우승을 위해 청주시 생활 농구팀 '업템포'와 친선 경기 등으로 호흡을 맞춰 왔다"며 "이런 결과 이 대회에서 호기록을 세워 '하면된다'는 자신감까지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초반 상대(충북고 하야로비)에게 밀리면서 동료 선수들이 좌절하는 듯했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뛰었는데 동료들도 더 뛴게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반전 들어서 상대를 압도해 갔다"며 "결국 상대가 무릎을 꿇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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