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신흥고 우승컵 입맞춤
충북고·신흥고 우승컵 입맞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12.10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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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고3 스포츠클럽대회 폐막
제3회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 시상식이 10일 청주 신흥고 한암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일 충청타임즈 사장이 축구 우승팀 충북고 선수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배훈식기자
축구, 서원고 '끓는 피' 접전 끝 2대1로 제압

농구, '팬텀' 라이벌 충북고 하야로비에 승리


청주 충북고(축구)와 신흥고 팬텀(농구)이 5일 고3 수험생을 위한 '제3회 스포츠클럽'에서 각각 우승컵을 안았다.

대회 마지막날인 10일 청주 용정축구장에서 열린 축구 결승에서 충북고는 서원고 끓는피와 접전 끝에 2대 1로 잡고 3회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청주 신흥고 한암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결승에서 신흥고 팬텀은 청주·청원지역 라이벌 충북고 하야로비를 36대 27로 물리치고 우승 헹가래를 쳤다.

서원고 끓는피와 충북고 하야로비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축구·농구 최우수선수는 김영훈(충북고)과 이수해(신흥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충북고 하야로비는 첫회 농구 준우승에 이어 올해 또다시 준우승에 머무르며 3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충북고 하야로비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 대회엔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원고 끓는피 역시 이 대회 축구 예선부터 무패 행진을 이어왔지만 결승에서 충북고에게 1점차로 첫 패해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김진선 농구 심판은 "선수들의 매너와 경기력이 매우 좋다"며 "선수들이 신나게 뛰는 모습을 보니 함께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규혁 축구 심판은 "매년 팀들의 조직력과 기량이 좋아지고 있다"며 "고교생 사이에서 이 대회가 많이 알려져 고1때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0일 청주 신흥고 체육관에서 열린 고3 스포츠클럽대회 신흥고와 충북고의 농구 결승전, 신흥고 이수해가 골밑 돌파를 하고 있다. /유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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