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승컵 주인공 가린다
오늘 우승컵 주인공 가린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12.09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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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고3 스포츠클럽대회 마지막날
충북고 신승섭(주황색)이 9일 청주 용정 제1구장에서 열린 서원고 끓는피와의 16강 경기에서 공중 볼을 다투고 있다. /배훈식 기자
충북고 윤홍민이 9일 청주 신흥고 한암체육관에서 열린 청원 부강 BC와의 8강 경기에서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배훈식기자
농구 신흥고 팬텀·충북 토맨터 등 정상 도전

축구 청공 bmk와 아이들·서원 끓는피 격돌

◇ 농구

충북고 하야로비가 올해 농구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2007년과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충북고 하야로비는 올해 기필코 우승컵에 입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하야로비는 9일 청주 신흥고 한암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8강전에서 청원 부강공고 부강BC를 33대 18로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그러나 10일 4강에서 '농구 강호'인 청주기공을 눌러야 결승에 안착할 수 있다. 결승에서도 청주신흥고 팬텀과 충북고 토멘터 팀 중 한 팀과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예선전 전력으로만 본다면 우승까지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이용원 충북고 교사는 "예선 전력으로만 본다면 결승뿐 아니라 우승까지도 문제 없어 보인다"며 "비교적 강팀들이 4강에 올라와 있지만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은 상태여서 호기록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매년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며 "올해는 선수들과 학교가 우승을 위해 노력한 만큼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충북고 하야로비가 이날 농구 4강행 진출을 확정짓는 등 청주 신흥고 팬텀, 충북고 토맨터, 청주기공도 준결승에 합류했다.

신흥고 팬텀은 이날 청주고 DJF와의 경기에서 15대 12로 잡았고, 충북고 토맨터 역시 봉명고 일루젼을 29대 25로 눌렀다. 청주기공도 청주 금천고 마르스와의 경기에서 30대 19로 눌러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 축구

축구 4강행 진출팀도 가려졌다.

지난해 우승팀인 청주 기계공고 bmk와 아이들은 이날 제천고 싸커광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무패 행진을 이어온 서원고 끓는피도 대승을 거두며 음성고 FC 음성을 1대 0으로 잡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충주고 충주 FC도 지역 팀 중 4강에 올라 타 지역 팀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충주 FC는 청주 운호고 AS와의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지만 승점에서 7대 6으로 이겨 턱걸이 4강에 진출했다. 충북고도 이날 진천상고 새샘축구클럽을 1대 0으로 잡고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영동 인터넷고와 올해 음성고는 아쉽게 1점차로 패해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한편 이 대회 폐회식은 10일 오후 3시 청주 신흥고 한암체육관에서 열린다. 또 이 대회 3·4위전은 치러지지 않고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다. /

◈ 오늘 4강 경기일정

◇ 농구


▷청주 신흥고 한암체육관
청주 신흥고 팬텀:충북고 토맨터(낮 12시 30분)
충북고 하야로비:청주기공(오후 1시 10분)

◇ 축구

▷청주 용정 제1구장
충주고 FC:충북고(오전 10시 30분)

▷청주 용정 제3구장
청주기계공고 bmk와 아이들:서원고 끓는피(오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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