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도 적극적 응원전 치열… 축제 다함께 즐겨
충북고가 제3회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타 교의 부러움을 샀다.
충북고는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이 대회 축구·농구종목에 모두 8개팀 100여명을 출전시켰다.
특히 충북고는 축구·농구종목에서 모두 8개팀을 출전시키면서 축구 1팀, 농구 2팀을 본선에 진출시켰다.
나머지 5개 축구팀은 성적과 관계없이 이 대회를 즐기기 위해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충북고 교사들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타교 학생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충북고 교사들은 2인 1조로 매 대회 때마다 참석해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고, 선수들에게 간식거리까지 건네며 응원전에 합류했다.
장 용 충북고 교사는 "아이들이 수능 때문에 많이 지친 것 같다"며 "모든 스트레스와 걱정을 이 대회에서 모두 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원 교사는 "충북고는 이 대회에 매년 최다 팀을 출전시키고 있다"며 "학교장뿐 아니라 타 교사들도 이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홍경 충북고 학생은 "교사들과 고3 수험생이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면서 편안함과 든든함을 느꼈다"며 "충북고 팀들이 예선에서 대거 탈락했지만 서운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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