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선수들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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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2.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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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수험생 마지막 추억 쌓아"

부강공고 유학열


"고3 수험생들과 담임 선생님들과의 마지막 추억을 이 대회에서 쌓겠습니다."

유학열 청원 부강공고 '부강 SC'축구팀 주장(3년·사진)은 7일 청주 용정 제3구장에서 이같이 밝힌 후 "이 대회로 인해 담임 교사들의 따듯한 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학열은 "부강 SC는 현재(7일) 3승 2무 조 1위로 16강을 확정지었다"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담임 교사들의 적극적인 응원 덕"이라고 말했다.

유학열은 "담임 선생님들은 이 대회 예선 기간에 간식거리 등을 사 들고 오셔서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며 "끝까지 챙겨주시고, 격려해주신 선생님들께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축제 성적 관계없이 즐긴다"

서원고 김도완


"서원고 출전 팀 선수들은 이 대회를 축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성적과 관계없이 즐겁게 뛸 생각입니다."

김도완 서원고 'FC 더락' 축구팀 주장(사진)은 7일 청주 용정 제2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김도완은 "현재 서원고 팀인 FC 더락과 끓는 피, 루저 팀들의 성적도 좋아 내친김에 우승까지 바라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도완은 "서원고 소속 FC 더락과 끓는 피, 루저 팀 선수 50여명은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며 "훈련하면서 친하게 지내지 못한 동료까지 정을 쌓아서 고교 생활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땀흘리면서 미래의 계획도 서로 공유해 유익하게 보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선배들이 물려주는 최고의 축제"

충북고 성홍경


"충북고 고3 학생들은 이 대회에 모두 모여 마지막 고교 생활을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성홍경 충북고 '블레이즈 D'축구팀 주장(사진)은 7일 청주 용정 제3구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성홍경은 "충북고는 블레이즈 A~D까지 모두 100여명가량 이 대회에 출전했다"며 "학교 선생님들의 권유도 없었는데 이렇게 많이 모인 걸 보면 대단한 대회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성홍경은 "충북고 출전 팀들 중에는 호기록을 세우며 본선 진출을 내다보고 있다"며 "그러나 성적이 좋지 못한 팀들도 호기록을 세운 팀들과 연합해 응원전을 펼치면서 단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회가 없었다면 고3 수험생들은 각자 흩어졌을 것"이라며 "이 대회가 충북고 고3 수험생들을 뭉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충북고 팀들은 선배들로부터 이 대회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며 "선배들이 이 대회에 관심을 보였던 게 많은 고3 수험생을 불러 모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회가 끝난 후 후배들에게 이 대회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또 내년뿐 아니라 앞으로 이 대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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