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은 내가 가꾼다
내 지역은 내가 가꾼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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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칠금·금능동 주민자치위와 노인회 등 직능단체들이 쾌적한 도시미관과 이미지 개선, 주민화합을 위해 관내 가로수에 거름을 주고 채송화 등 야생화로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코오롱·동신아파트 경로당 등 20여 단체 회원들은 지난 12일 관내 간선도로 10.3㎞ 구간에서 100만원의 자체예산과 후원받은 채송화씨(2.5㎏), 퇴비와 작업도구 등을 구입, 꽃길조성에 힘을 모았다.

지난달부터 파종하기 시작한 채송화는 총 3000본이 심겨질 예정이며, 오는 10월까지 담당구역을 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연말에는 우수단체를 선정, 포상도 실시해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꽃길조성에 참여한 안영자 주민자치위원(삼정웨딩??대표)은 “내 집앞 도로변 가로수의 잡초를 제거하고 거름을 주면서 꽃을 심으니 거리도 깨끗하고 마음도 한결 포근해지는 느낌”이라며 “주민이 참여해 도시미관을 개선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하고 또 이웃간 화합도모로 공동체의식 형성 등에도 많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칠금·금능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에도 관내 가로수 주변에 꽃길을 조성, 지역주민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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