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제 감곡 면민입니다
저도 이제 감곡 면민입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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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주소는 서울시로 등록돼 있지만 10년째 문촌리에서 터를 잡아 농장을 운영하고 있고, 이젠 감곡면 주민이라고 자부합니다.

”음성군 감곡면 문촌3리 이용래씨(76)가 “감곡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이웃 주민들과 함께 평생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씨의 감곡 사랑은 남다르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후손과 마을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5000만원을 아낌없이 문촌 3리(이장 박장식) 마을에 기탁해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 2000년 마을회관 건립 당시 60여평의 터를 기증하는 등 마을입구에 마을표지판을 설치하며 이웃 대·소사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씨는 “물 맑고 공기 좋고 마을주민들의 인심까지 훈훈한 주민들 덕분에 오히려 내 몸도 건강해 지고 있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그는 또 “도시생활 속에서 느끼지 못한 편안함과 마음의 여유를 누리고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음성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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