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미스 아르헨티나, 성형수술 합병증으로 사망
前 미스 아르헨티나, 성형수술 합병증으로 사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2.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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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아르헨티나’ 출신 미모의 여성이 성형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29일 사망했다고 미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관영 텔암통신에 따르면, 솔란지 마그나노(37)는 지난달 25일 성형외과에서 엉덩이 성형수술(elective surgery)을 받다가 의식을 잃어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1994년 ‘미스 아르헨티나’에 선발됐던 마그나노는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모델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모델 활동도 하고 있었다. 그녀는 7살 난 쌍둥이의 엄마이기도 했다.

마그나노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엉덩이 성형이 잘못돼 폐색전증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녀의 개인 페이스북(Facebook) 사이트에는 830여 명의 팬들이 그녀를 추모하는 애도의 글을 남겼다.

한 팬은 “오늘은 끔찍한 날이다. 우리 모두는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또 다른 팬은 “당신은 현재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다. 주어진 삶에 더욱 관심을 기울였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마그나노는 12월에 고향인 아르헨티나 산 프란시스코에서 ‘런어웨이쇼’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성형수술비가 저렴해 최근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들고 있다. 아르헨티나인 30명 가운데 1명 꼴로 성형수술을 받고 있어, 의사들의 숙련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딜로이트보건정책센터’는 전 세계 성형관광산업의 수요가 지난 10년 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010년에는 1000억 달러(약 115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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