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내연女, “타이거 우즈와 2차례 만났을 뿐…”
‘골프 황제’ 내연女, “타이거 우즈와 2차례 만났을 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2.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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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와 내연 관계에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나이트클럽 여종업원이 우즈와의 치정 관계를 부인하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뉴욕 VIP클럽 호스티스 레이첼 우치텔(34)은 1일자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한 지인이 돈을 받고 내셔널 인콰이어러(National Enquirer)에 팔아넘긴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는 클럽에서 일하는 직장 여성이며, 유명 인사들과 성관계를 하지 않고, 타이거 우즈와도 그런 일은 없다”고 기사 내용을 부인했다.

우즈가 지난달 27일 새벽에 플로리다의 자택 부근에서 접촉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은 뒤, 부부 불화설 등 그의 사고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한꺼번에 폭발했다. 플로리다 경찰 당국은 사고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고에 대한 경찰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우즈는 2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는 전적으로 나 개인의 문제일 뿐이며 나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우즈가 사고 당일 새벽에 집에서 차를 몰고 나간 경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음주가 사고 원인이라는 주장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우치텔은 우즈를 2차례 만난 적이 있으며 한번은 맨해튼의 VIP클럽에서 만났으며, 또 한 번은 친구들과 어울린 자리에서 봤다고 전했다.

그녀는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를 맺고 어울리는 것은 내 직업과 관련된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과 섹스를 한다든가 연예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즈의 부인이 각종 의혹으로 마음고생이 많을 테지만,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했다.

한편 우즈는 마스터즈 대회와 PGA투어에서 각각 4차례 우승했으며, US오픈에서도 3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골프 천재’로 인정받고 있는 스포츠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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