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찍힌 '10년 친목'
발등 찍힌 '10년 친목'
  • 배훈식 기자
  • 승인 2009.12.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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곗돈 횡령 40대 계주 덜미
10년 된 친목계 계주가 곗돈을 빼돌려 경찰에 덜미.

청주 흥덕경찰서는 1일 친목계 곗돈을 횡령한 계주 김모씨(47)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말쯤 청주시내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친목계 회장으로 취임해 회원들이 10년간 적립한 2000만원을 담보로 A금고에서 대출을 받아 채무변제 등에 사용.

경찰 관계자는 "이웃끼리 모여 오랫동안 지속해 온 계모임이 하루아침에 깨졌다"며 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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