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융자 적절히 하지 않을 경우 벌금 고려"
美 정부 "융자 적절히 하지 않을 경우 벌금 고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2.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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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융자회사들이 차압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재융자를 신청하는 이들을 돕게 하기 위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날 정부가 입안해 시행토록 한 '윤택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에 의해 재융자를 신청하는 이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내 모기지 회사들은 새로이 융자를 알선해 줄 경우 상환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을 것을 우려, 적절한 재융자를 내주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주택차압사태가 계속이어지고 있다.

미 정부는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융자회사들이 차압위기를 당한 주택소유자들에게 적절하게 융자금 상환지급 요건을 완화하면서 새로운 융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두 75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동원, 지원토록 해왔었다.

그러나 융자회사들은 차압위기를 맞은 주택소유자들이 실직 등의 상황을 겪으면서 융자에 필요한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융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새로운 융자프로그램에는 신청자들에게 기존 이자율 보다 약 2% 가량 낮은 수준의 재융자를 유도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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