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서원고 '끓는피'·현도 정보고 첫승

농구, 청고DJF·충북고토맨터 출발 산뜻

◇ 축구

청주 서원고등학교 '끓는피'가 제3회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펄펄 날았다.

서원고 끓는피는 대회 첫날인 지난 30일 청주 용정 제2구장에서 청주고 FUUST와 예선 첫 경기 3대 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서원고 끓는피는 이날 첫승에 힘입어 1일 세광고 '이범희와 아이들'과의 예선 2차전에서 2승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 대회에 3팀이 참가한 서원고 축구클럽 선수들은 경기 이후 소속 학교 팀 응원전에 합류,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청주 용정축구장(3구장)에서 열린 축구예선에서 서원고 루저(3구장)와 FC 더락은 상대 팀과 0대 0으로 비기며 예선 2차전을 기약했다.

청원 현도 정보고는 이날 청주 용정 제1구장에서 충북대 부설고 MD와의 예선 1차전에서 2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청주 봉명고도 충북고 블레이즈 D와 예선 1차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또 청주 흥덕고 FC 흥덕·충북전산기계고도 이날 각각 1승을 거둬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청주 대성고·신흥고 싸이클론·충북공고 FINA·충북고 블레이즈 A·운호고 AS·충북고·청주고 악마·주성고 FC·서원고 FC 더락·청석고 호돌이는 이날 모두 무승부로 1차 예선전을 마무리했다.

◇ 농구

충북대학교 부설고 VIP가 청원 미원공고 마운틴을 31대 9로 승리해 전통강호임을 입증했다. 충북대 부설고 VIP는 이날 청주 신흥고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예선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 농구 우승팀인 청주고 DJF도 청원 부강공고 BC와 예선 1차전에서 20대 19로 겨우 승리했다.

농구 전통강호인 충북대 부설고 VIP와 청주고 DJF는 이번 승리로 16강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뿐만 아니라 충북고 토맨터도 서원고 아도니스와 경기에서 25대 5로 대승을 거뒀고, 청주 금천고 마르스도 청원 현도정보고 아우토반을 22대 10으로 눌렀다.

황병진 충북도교육청 장학사는 "예선 첫 경기부터 팀별 조직적인 플레이와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가 펼쳐지고 있다"며 "올해는 일선 학교장과 학부모들까지 응원전에 가세해 잔치로 치러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축구·농구 경기결과

◇ 축구

△ 청주용정축구장(1구장)

(0)충북대부설고 MD: 청원 현도정보고(2)

(1)미원공고 위스퍼:청원 부강공고 SC(1)

(0)청주 대성고:신흥고 싸이클론(0)

(0)충북고 블레이즈 D:청주 봉명고(2)

△ (2구장)

(0)청주고 FAUST:서원고 끓는피(3)

(0)충북공고 FINAL: 충북고 블레이즈 A (0)

(0)청주 운호고 AS:충북고(0)

(2)청주 흥덕고 FC 흥덕:충북고 블레이즈 C(1)

△ (3구장)

(0)청주고 악마:주성고(주성FC)(0)

(1)청주 서원고 루저: 상당고 JSC(1)

(1)청주외고 A-PEX: 충북전산기계고(2)

(1)서원고 FC 더락:청석고 호돌이(1)

◇ 농구

△ 청주 신흥고 체육관

(20)청주고 DJF:청원 부강공고 BC(19)

(31)충북대부설고 VIP:청원 미원공고 마운틴(9)

(10)청원 현도정보고 아우토반:청주 금천고 마르스(22)

(25)충북고 토맨터:청주 서원고 아도니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