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오픈마켓 사이트를 준비 중에 있다”며 “상반기 중에 정식 사이트를 오픈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우선 지난해 말 오픈한 타운 미니홈피 회원들을 오픈마켓 회원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타운 미니홈피는 기업을 위한 무료 미니홈피 서비스로 사업자등록증을 발송, 회원으로 가입하면 타운숍 기능을 통해 상거래 활동을 할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아직 등록 수수료 등 수수료 체계를 확정하지는 않았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싸이월드가 오픈마켓에 진출함에 따라 기존 오픈마켓에 상당한 충격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싸이월드는 1700만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보유, 오픈마켓 1위 업체인 옥션의 1600만명보다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물론 이 회원수가 바로 오픈마켓 이용자로 전환되지는 않겠지만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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