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대표 박진수)은 1분기 매출액 5134억원, 영업이익 422억원, 경상이익 443억원, 당기순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1% 감소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 35% 줄어들었다.

LG석유화학은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 증가로 영업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중동 신규 공장 지연에 따른 제품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4월 정기보수 이후 공장 증설을 통해 에틸렌 10만톤 등 생산능력 증대된다”며 “올해 양호한 수준의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