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박 대표, 왜 근거 없는사실 퍼뜨리나'
정동영 '박 대표, 왜 근거 없는사실 퍼뜨리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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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열린당은 경선 없이 낙하산 공천한다”는 발언에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한다”며 전면 반박했다.

정 의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박 대표의 성균관대학교에서의 강연을 언급 “‘우리당은 낙하산 공천, 한나라당은 경선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우리 중앙당이 권한 갖고 전략공천한데는 부산 한 곳 밖에 없고, 나머지는 단일후보였거나 또는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나라당은 네거티브로 일관, 구태정치의 모습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는 근거 없는 ‘네거티브’엔 단호히 대처하나, 기본적으론 포지티브, 정책선거를 일관되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명숙 총리 지명자의 인사 청문회관련 △정상적인 청문회가 되기 위해 국회의 품위를 보여주는 청문회 △국무총리로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것과 관련한 청문회가 돼야 할 것 △청문 내용은 17대 국회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수준 높은 청문회가 돼야 한다 △철지난 사상검증 등으로 저질 청문회 돼선 안된다 등의 제안을 했다.

또 조배숙 최고위원도 최연희 의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한나라당 때리기’에 가세했다.

그는 “최연희 사퇴권고 결의안이 통과됐으나, 아직까지 사퇴를 안고 있다”며 “사퇴하지 않았을 경우 진상조사단 구성할 것은 제의하고, 지금이라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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