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축구·농구대회 참가자 접수

수험생 여가활용·탈선예방 이벤트도

'고3 수험생들은 모두 모여라!'

스포츠 등 고3 수험생 여가활용과 탈선 예방을 위한 '충북도 교육감기 차지 고3 학교 스포츠클럽대회'가 올해 3회째 치러진다.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타임즈가 주관하는 이번 고3 스포츠클럽대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청주를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대회 신청마감은 오는 19일이며, 충청타임즈 경영국( 279- 5117)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는 충청타임즈 홈페이지(http://cctimes.kr)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수능을 끝낸 고3 수험생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수능을 마친 고3학생에게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켜 탈선을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로, '친한 친구, 행복한 동행'을 대회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충북 축구·농구협회에 등록돼 있거나 엘리트 축구·농구선수가 아닌, 교내에서 자생적으로 스포츠클럽 활동을 해온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 예선전은 5개권역으로 나눠 제1권역(청주·청원), 제2권역(충주), 제3권역(제천·단양), 제4권역(보은·옥천·영동), 제5권역(음성·진천·괴산·증평)에서 각각 예선 리그방식으로 치러진다. 16강부터 본선까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종목은 축구·농구 두 종목이다.

이와 함께 충북도교육청과 청주불교방송은 고3 수험생들을 위한 '2009 명사초청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이 명사초청강연회는 수능 이후 고3생들의 진로설정 등 각계 명사의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명사초청강연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청주 상당고(23일·김병찬 방송인), 청원 오창고(24일·이현정 한국다문화센터소장), 제천고(30일·장병집 충주대총장) 영동고(12월 1일·전미옥CMI 대표), 충주여고(이봉화·경동대부총장) 5개 고교에서 진행된다.

청주불교방송 관계자는 "명사초청강연회는 고3 수험생들의 덕성함양과 고교 졸업 후 진로설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6일부터 12월10일까지 충북도교육감기 차지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배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