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화환 대신 봉사성금과 쌀로 받아
축하화환 대신 봉사성금과 쌀로 받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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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빛라인온스
한 라이온스클럽이 창립식을 가지면서 축하화환 대신 봉사성금과 쌀로 대신 받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 클럽이 있어 화제다.

청주한빛라이온스클럽(회장 박하웅)이 바로 그 화제의 주인공이다.

청주한빛라이온스클럽은 6일 저녁 7시 청주시내 썬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국제로타리클럽 충북지구 박승순 총재를 비롯한 지구 임원 및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즐거운 봉사와 참된 봉사를 실천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창립한 한빛클럽은 창립식부터 다른 클럽과 다른 모습을 모여 참석자들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이날 기존 클럽이나 관계자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으면서 화환을 받지 않고 대신 봉사성금이나 쌀로 축하를 받았다.

특히 창립식에서는 ‘사단법인 문화복지 징검다리 행복나눔터’와 사회복지 발전 및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복지 사업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더욱이 이날 들어온 성금과 쌀은 협약식을 체결한 문화복지징검다리행복나눔터에 전달해 불우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도록해 창립식의 의미가 자못 컸다.

한편, 창립식에서는 박승순 총재의 헌장 및 클럽기·취임축하패 전달에 이어 신입회원 선서, 봉사금 전달 등의 제1부 기념식이 끝난후 2부로 축하연이 있었다.

박하웅 회장은 “창립식의 화려한 축제와 같은 의식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봉사정신을 실천하기로 했다”면서 “이날 창립식과 같은 정신으로 봉사하는 모범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종극기자jkm62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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