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나도 '루저'…162㎝남 1천만원 손배청구
그럼 나도 '루저'…162㎝남 1천만원 손배청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1.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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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남자를 ‘루저(loser)’로 비하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와 관련, 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시민이 나타났다.

12일 언론중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미녀들의수다 루저 발언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남성이 손해배상 1000만원을 청구하는 언론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30대로 알려진 이 남자는 자신의 키를 162㎝라고 밝혔다고 전해진다.

언중위는 19일 신청인의 피해 당사자 자격 여부를 판단하는 예비심사를 거쳐 본심리에 들어간다. 적합하지 않다면 청구는 기각된다.

앞서 미녀들의수다는 “외모가 중요한 시대에서 키는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생각한다. 180㎝ 정도는 돼야 한다”는 여대생 출연자의 발언을 방송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여대생은 방송작가들이 써준 대본을 읽을 것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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