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사퇴
김진호 사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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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우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사진>가 한나라당 청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청주시장 후보 공천에 대한 재의 요구(여론조사 재실시)건에 대해 표결에 부쳐 남 후보로 재의결했다.

이날 열린 공천심사위원회에는 13명이 참석해 9명이 남 후보 확정 방침에 찬성했다.

반면 김 후보의 이의신청이 타당하다는 위원은 4명에 그쳐 정족수 3분 2를 넘지 못해 이같이 확정됐다.

김진호 후보는 지난달 17일 실시된 경선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여론조사 시점과 득표수 합산 방식에 하자가 있었다며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했었다.

남 후보는 “공천심사위원회가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 감사한다”며 “5·3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한나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이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지난 28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가 후보간 합의가 지켜지지 않았고, 득표 환산도 잘못돼 중앙당이 ‘이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충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후보자 한두명이 빠진 상태에서 여론조사를 할 경우 또 다른 논란이 있을 수 있고, 기존에 진행된 선거인단 득표수와 합산하기도 적절치 않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더 이상 당 내분과 갈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최종 결정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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