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6일 화재출동 중 교통사고로 순직한 서울 노원소방서 119구급대원 소방사 고 오종수(37)에게 조의금을 전달했다.
이 사고는 지난 16일 오전 7시 10분쯤 서울시 노원구 노원소방서 상계소방파출소 구급차량이 화재현장 출동 중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카니발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 정면충돌해 오 소방대원이 중상을 입고 상계백병원으로 이송해 4시간의 대수술을 했으나 숨졌다.
도 소방본부는 오 대원의 순직 소식을 접하고 도내 소방공무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조의금 1226만원을 고인의 유족에게 전해달라며 노원소방서(서장 박정완) 상조회에 17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영덕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