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제천시장 예비후보 성명서 발표후 3시간 후 철회해
엄태영 제천시장 예비후보 성명서 발표후 3시간 후 철회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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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충북도당의 광역의원 공천 내정자 사전유출로 12일 명단이 공개되자 엄태영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특정 광역의원 공천내정자를 거론하면서 송광호 위원장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가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다.

엄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덕망있는 인물의 공천을 기대했으나 시민의 기대를 저버린 밀실야합 공천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사회적,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김모씨의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시민의 여망을 저버리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그 책임은 분명히 송 위원장이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차후 공천과정을 시민들과 예의주시 하겠다”고 강조했다엄 후보는 그러나 성명서를 발표 3시간 후 “한나라당 제천시 당원협의회 사무실에 확인한 결과 경선을 하는 것으로 번복됐다”며 “성명과 관련된 내용을 정식 철회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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