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회인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보은 회인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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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회인초등학교(교장 이규희)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일 오전 본교 운동장에서 회인초 동문들과 지역주민, 교육계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총동문회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총동문회장 김홍업)주최로 열렸고, 회북면 농악대와 군악대가 마을길을 돌아 학교에 도착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김홍업 총동문회장,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이용희 국회 행자위원장을 비롯해 각계 기관 단체장들의 축사와 학교사료관 기공식, 10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 기념식수 및 동문노래자랑, 동문체육대회 순으로 열렸다.

특히, 회인초를 졸업한 가장 오래된 김태병 원로동문(90·19회 졸업)과 새내기1학년 이민근 학생(7)과의 만남의 장과 운동장 한편에 마련된 추억의 사진전 등은 학교의 역사를 대변해줌은 물론, 동문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동문체육대회는 각 기수별 배구, 족구, 계주와 원로들의 윷놀이,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큰공굴리기 등이 열렸고, 문화행사로 반월지 주변에서 어린이사생대회와 백일장 등이 열렸으며, 부대행사로는 페이스 페인팅, 연 만들기 등이 열려 동문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동문노래자랑 시간에는 동문들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무대 앞에서 동문들과 지역주민들의 어깨춤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가 되었다.

저녁시간에는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행사로 ‘가요와 함께하는 회인초 100년사’라는 특별영상의 상영, 초대가수의 노래, 마술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로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가 하나되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김홍업 총동문 회장은 “회인초 100년의 터전이 앞으로도 우리 후배들이 영원히 이어갈 배움의 터전이 되길 기원하고 21세기를 주도할 미래의 역군을 길러내는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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