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돼 오던 종합터미널이 완공되어 보령지역 개발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시행사인 (주)보령개발이 지난 28일,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 각급기관·단체장과 각계인사,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종합터미널 개통식을 갖고 새로운 보령 교통의 중심축으로 출발했다.

민선 3기 보령시의 순수 민자유치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대두되었던 종합터미널 공사는 지난 2004년 7월 공사 시행인가를 얻어 사업을 착수, 이날 개통됐다.

대천역세권 개발지구내에 총 139억여원의 사업비(토지매입비 포함)를 투입, 대지 4267평 연건평 2775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191대의 주차시설과 상가 65동을 비롯해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과 운송회사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한편, 보령 종합터미널 개통으로 이용하게 될 버스는 충남고속을 비롯한 7개회사에서 하루 166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보령 김성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