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의 완성 하이힐 연골 적신호
스타일의 완성 하이힐 연골 적신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1.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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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높은 신발 신고 무리한 운동땐 '연골연화증' 발병
평소 하이힐을 신고 많이 걷는 젊은 여성이라면 꼭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연골이 물렁물렁해지는 연골연화증은 휴식만으로도 충분히 완쾌가 가능하지만 지나치게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화할 가능성도 있다.

1일 대한적십자사 등 의료계로부터 연골연화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무릎에 힘이 풀리면 연골연화증 의심=아직 연골연화증 발병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그러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걷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쉽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상으로 무릎 부위를 부딪혀서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슬개골 부위에 연골연화증이 발병한다"며 "어떤 원인과 관계없이 관절을 이루는 연골 일부분이 물렁물렁해지는 증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골연화증은 연골이 닳아서 약해지는 현상"이라며 "연골을 과다하게 사용해 생기는 손상으로 운동선수에게 잘 발생한다"고 말했다.

다리 근육 키우고 휴식만 취하면 충분=연골연화증은 굉장히 심각한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서 관절에 찜질을 해주면 증상은 호전된다.

특히 양반다리나 계단 오르내리기 등 무릎 관절을 심하게 움직이는 것을 피하고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한국 사람들이 잘 앉는 양반다리 자세보다 의자를 이용하고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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