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임시국회 돌입, 여야 공방 예상
3일부터 임시국회 돌입, 여야 공방 예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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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임시국회가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0일간 개회된다.

이번 임시국회는 5·31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열리는데다 한명숙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이 예정돼 있어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김재록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이 여권 고위 인사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여야간 난타전을 벌일 공산이 크다.

재건축·재개발 이익 환수를 골자로 하는 3·30 부동산대책 후속 입법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와 여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한나라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여기에 비정규직 관련 3법과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도 국회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3일 개회식을 갖고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 요구 건 등을 처리하고 4일과 5일 해당 상임위원회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6일 본회의에서는 비정규직 관련 3법과 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법안들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어 10일부터는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통일·외교, 경제, 교육·사회 등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여야는 우리당 유재건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우리당과 한나라당 각 6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총리 인준 청문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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