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충북지역의 4명의 국회의원이 수십년 세월 동안 싸워오면서 우리의 피와 땀이 녹아내린 장애인의 교육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입법 발의 동의서를 제출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국회의원은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교육권을 절박하게 요구하는 우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 18일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이 장애인 교육 지원법 제정을 당론으로 확정할 것과 입법발의 동의서를 제출할 것을 촉구하며 면담을 요청하는 항의서를 전달했으나, 선거가 우선 중요하니 선거가 끝난 이후에 면담을 주선하겠다는 답변만 받았다”며 “정부 여당으로서 누구보다도 국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정책으로 반영해야 할 정당에서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선거에만 몰두하는 열린우리당을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장애인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하는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에 대한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이라면 당연히 보장돼야 할 교육권에 대해 장애아동을 둔 부모와 당사자의 절박한 심정으로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최영덕기자yearmi@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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