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우 한나라당 청주시장 후보 확정
남상우 한나라당 청주시장 후보 확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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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우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청주시장 후보로 나서게 됐다.

남 예비후보는 후보 경선에서 선거인단 투표에서의 열세를 여론조사에서 뒤엎고 차점자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 당선, 청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체육관에서 3003명의 선거인단 중 881명이 참여 29.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박환규 후보, 남상우 후보, 최영호 후보, 김진호 후보(기호 순)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다.

이날 경선에서 선거인단 투표 284표와 여론조사 144표를 합쳐 모두 428표(33.97%)를 얻은 남상우 후보가 차점자인 김진호 후보를 1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 한나라당 청주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김진호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318표, 여론조사에서 99표를 획득해 모두 417표(33.05%), 그 뒤를 박환규 후보가 선거인단 투표에서 258표, 여론조사에서 82표를 얻어 모두 340표(29.68%), 최영호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1표, 여론조사에서 54표를 획득해 모두 75표(5.95%)를 얻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송광호 위원장의 투표결과 발표에 이어 후보 수락연설에 나선 남 후보는 “청주시장 후보로 선출해 준 당원들과 시민, 그리고 공정한 경선을 위해 함께 노력한 다른 후보자들에게 감사하다”며 “5·31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또 “63만 청주시민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경제를 잘 운영, 서민들의 주름살이 펴지도록 5·31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이와함께 “열린우리당 후보를 제치고 청주시장에 당선되는 것은 물론, 다음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해 정권을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남 후보는 청주중학교와 청주고, 청주대 법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해 충북도 기획관, 내무부 공보과장, 서울시공무원교육원장,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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