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3월 토지거래 10,993필지로 소폭 증가
충북도, 3월 토지거래 10,993필지로 소폭 증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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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지난 3월 한달 동안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월(2월) 대비 필지기준 24.0%(2129필지), 면적기준 10.8%(169만여㎡)가 증가, 지난해 월평균 대비 필지기준 3.3%(348필지)가 증가한 반면 면적기준 31.2%(788만여㎡)가 감소한 1만993필지 1739만여㎡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충북지역의 토지거래량이 지난 1월에는 감소, 2월부터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및 토지·건물 투기지역 지정과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등 투기방지 정책이 잇따르면서 투기심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일단 분석하고, 이사철·임대주택의 분양전환·행정중심복합도시 등의 토지보상에 따른 인접지역 토지매입 등의 사유로 일부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월평균을 기준으로 지역별로는 청원군이 108.6%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진천군이 18.4%, 충주시가 6.6% 순이었고, 반면 음성군·단양군·제천시가 각각 28.5%ㆍ26.1%ㆍ25.8%가 감소하였다.

또한, 용도지역별로 분석하면 도시지역이 전체거래(1만993필지)의 50.4%인 5540필지,비도시지역이 49.6%인 5453필지이며,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4087필지(74%)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1048필지(19%), 상업지역 271필지(5%), 공업지역 83필지(1%), 그 외지역이 51필지(1%)순이었다.

특히, 혁신도시 건설 예정지역인 제천·진천·음성지역의 지난 3월 한달 토지거래량은 2563필지(제천 825, 진천 760, 음성 978)로 △지난2월 2199필지(제천 989, 진천 542, 음성 668)보다 16.6% 증가했으며 △지난해 월평균 3122필지(제천 1112, 진천 642, 음성 1368) 보다 17.9% 감소하였다.

한편 올들어 지난3월말까지의 토지거래량(2만6538필지)은 지난해 3월까지 거래량 (2만5248필지)보다 5.1%(1290필지) 증가하였다.

따라서 충북도는 "지난해 말 혁신도시 예정지 및 주변지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과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후 부동산시장이 안정되고 투기적 거래가 사라지고 있다"고 자체분석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토지거래허가 심사를 강화하여 위장증여, 미등기 전매행위 등을 강력히 단속하고 지난1월부터 시행하는’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의 조기정착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인섭기자ccuni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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