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13개 시.도지사,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 촉구 공동성명
비수도권 13개 시.도지사,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 촉구 공동성명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6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수도권 13개 시·도지사가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25일 오전 10시 일제히 발표했다.

비수도권 시·도지사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정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자연보전권역내 택지개발규제완화와 공장 증설 추진, 자연녹지지역내 첨단업종 규제완화 등 각 부처가 하나가 되어 수도권 규제완화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정부가 지방선거를 앞둔 이 시점에서 줄줄이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뿌리째 뒤흔드는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싹들이 움트기도 전에 짓밟아 버리려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수도권규제 완화와 행복도시 건설,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지방화 속도를 연계한다는 정부의 약속을 이행하라”며 “정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규제완화 정책과 수도권 일각의 수도권 규제완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공동성명엔 서울·인천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비수도권 13개 시·도지사가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