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금사리성당 성전건립 100주년 기념행사
부여,금사리성당 성전건립 100주년 기념행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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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구룡면 금사리천주교회(총회장 이건훈)는 9일 본당에서 금사리성당 성전건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본당 설립 105주년이며, 성전건립 10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행사로 700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봉헌미사로 엄숙하게 치러졌다.

금사리 성당은 충청남도 기념물 제143호로 충남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건축물이며, 다른 지역 성당의 압도적인 규모와 달리 작고 아담한 가운데 초기 성당건축의 또 다른 양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여에 처음 공소가 세워진 것은 1883년 나마리(은산 나령리)를 시작으로 1914년에는 총 33군데로 성당설립이 필요하게 돼 프랑스 출신 사제 공베르 신부가 현재 성당자리인 윤교리댁을 1300량에 가옥 3동 35간을 매입해 1907∼8년에 걸쳐 사제관과 사랑채를 건축한 뒤 1913년에 완공해 여러차례의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신도수는 215명으로 규암, 홍산, 부여에 성소인 성당을 마련했다.

/부여 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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