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남도지사 릴레이인터뷰 이완구 한나라당 후보
(천안)충남도지사 릴레이인터뷰 이완구 한나라당 후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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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충남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경제발전을 꼽으며 외자유치가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역설하고 있다.

국회의원, 지방경찰청장, 외교관, 경제관료로서의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자신이 유일하게 충남의 경제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도민들의 표심에 다가서고 있다.

- 출마동기는.△도지사는 종합행정가로 다양한 경험이 없으면 성공적인 행정을 펼칠 수 없다.

두 차례에 걸친 지역구 국회의원 경험과, 충남·북 경찰청장, 외교관, 경제관료 등 정부주요부처와 학계·정계를 두루거친 여러 경험에 대해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으로 믿는다.

지금 충남도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강력한 추진력이 있는 도지사를 요구하고 있다.

강한 충남과 새로운 충남을 만들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

충남도를 온 도민이 잘살고 행복하게 사는 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당선되면) 항상 실천하는 도지사가 되겠다.

- 도지사로 당선될 경우 충남도를 발전시킬 포괄적 전략은.△충남도정이 100년 만에 큰 변혁기를 맞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리더십을 갖춘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진취적이며 정치력을 겸비한 인물이라야만 충남발전의 적임자라고 본다.

더욱이 충남은 그동안 ‘점잖은 양반 도’라는 평가는 받았으나 지금은 천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낙후되고 침체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 걸친 발전과 도약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

기본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외자유치에 노력하겠다.

130억 달러가 넘는 외자를 유치한 경기도가 부러운 상황이다.

지방정부도 창의와 도전, 발상 전환이 필요한 때다.

충남이 잘살기 위해서는 경제발전에 우선을 두어야 하고 그 성과는 얼마만큼 외자유치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

외자유치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을 내놓겠다.

전국의 여타 시·도보다 월등하게 잘 만들어진 외자유치단을 구성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외자유치를 이끌겠다.

- 도청이전에 관한 후보의 입장은.△충남도민의 최대 관심사였던 도청이전 결정은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결정한 것으로 이 평가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

앞으로 전 도민의 고뇌 속에서 대승적 차원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 충남지역 모두가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탈락지역에 대한 도 차원의 배려도 따라야 할 것이다.

- 충남도가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되는지.△앞서 충남도청 문제와 함께 나는 미국에서 체류할 때 행정수도가 행정도시로 변질되는 것을 보고 통곡한 사람이다.

행정도시는 장차 행정수도로 반드시 확대돼야 한다.

내가 충남도지사가 된다면 도지사직을 걸고 이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하겠다.

- 자신만의 특화된 공약 1∼2가지와 공약선정 이유는.△대다수 공약이 그렇듯이 기본적으로 재원마련이 뒷받침돼야만 한다.

재경분야는 물론 외교관, 국회의원 등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민간투자유치와 예산수급 등의 효율적 재원운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특히, 경영마인드 차원에서 도립 ‘광고공사’를 설립해 충남도 발전을 위한 수익사업과 수익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다.

또 정보화 추진을 통한 미래사회 준비와 사회복지 환경 등 사회안전망 인프라구축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따라서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권과 협력하고, 때로는 이에 대해 맞설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가 누구인지가 선거의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봅니다.

- 자신만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는가.△나는 본래 부지런한 사람이다.

미국에서 귀국한 뒤 5개월간 하루 평균 15차례, 총 2000번 넘는 만남을 가졌다.

12년 전 충남경찰청장 재직시 대전·충남의 276개 읍·면·동을 한 곳도 빠뜨리지 않고 방문했으며, 국회의원을 하며 8년간 청양·홍성의 515개 마을에서 4000번 가량의 의정보고를 했다.

때문에 에너지, 파워 등은 항시 나에게 따라 붙는 수식어가 됐을 정도다.

무엇보다도 가장 생생한 도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가장 시급한 정책의 단초도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는 도지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필승 전략은.△민선 시대 이후 도지사의 위상과 역할에 큰 변화가 있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권으로 가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런 추세는 미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이며, 그만큼 우리도 선진국형으로 정치패턴이 바뀌고 있다.

도지사의 위상이 단순한 행정가에서 정치적 중량감까지 더해진 것이다.

이제는 정치적 능력이 없으면 성공적으로 충남을 이끌고 갈 수 없다.

타 후보와 달리 8년간의 의정경험을 가졌다는게 나의 큰 자산이다.

외자유치가 절실한 충남으로서는 국제적인 감각과 외교경험이 필요한 때다.

7년여의 외교관 및 교환 교수, 경제관료를 거치며 쌓은 내 경험이 충남 경제발전에 필요한 재원을 만드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같은 인물론에서의 차별화 전략과, 그리고 창의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강력한 추진력이 있는 도지사를 요구하고 있다는 시대적 요청을 부각시킬 생각이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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