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부 루손 섬에서 26일 제16호 태풍 켓사나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려, 수도 마닐라와 주변 지역을 뒤덮은 홍수로 적어도 144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태풍으로 인한 실종자도 20명 이상에 달하고 있으며, 가옥의 침수 등으로 인해 6만명 정도가 대피했다. 필리핀 정부는 구조 작업을 서두르고 있지만 도로와 전력 등 도시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선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마닐라에선 1일 강수량으로 196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홍수는 지난 40년 만에 최악의 규모이며, 사망자 실종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타임즈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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