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경찰서는 27일 농어촌 빈 집만 골라 수십차례에 걸쳐 비닐하우스 파이프, 양수기 등 각종 농산자재을 훔쳐온 A씨(51) 부부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협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낮에는 물건을 물색한 후 야간에 훔쳐 경기도 가평 모 고물상에서 처분하는 수법으로 춘천·홍천·화천·인제·양구 일대에서 약 29회 1300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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