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경비행기 조종사 A씨(45)와 함께 타고 있던 B씨(46) 등 2명이 행사장 안에 세워놓은 전시용 2층 버스로 떨어져 머리와 어깨 등을 다쳤다.
현재 조종사 A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하대병원에서 치료중이나, B씨는 머리와 허리 등에 심한 부상을 입고 적십자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다 오후 2시께 끝내 숨졌다.
하지만 사고 당시 도시축전 관람객이 없었고, 전시용 버스에 추락하면서 다행히 시민들은 다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한 영종도 하늘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총 3대의 경비행기가 비행을 하다 이중 A씨의 경비행기 날개 뒷부분이 도시축전 현장에서 날린 나래연줄에 걸리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현재 사고를 당한 경비행기가 나래연줄에 걸린 뒤 2~3분여 동안 잠시 날아가다 갑자기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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