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베드신 '펜트하우스코끼리'…난감
장자연 베드신 '펜트하우스코끼리'…난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9.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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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장자연(1980년 1월25일~2009년 3월7일)의 유작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제작 벤티지홀딩스)가 장자연의 정사 장면과 자살 장면을 담아 논란이 일고 있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를 마케팅하는 비단은 “고인의 정사 장면과 자살 장면을 삭제할 경우 영화의 흐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정사 장면 등을 삭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공개된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티저 예고편은 장자연 외에도 장혁(33)과 황우슬혜(27), 이상우(29)와 이민정(27)의 베드 신을 선보였다.

장자연은 극중 바람둥이 성형외과 의사 ‘민석’(조동혁)의 여자친구 ‘혜미’를 연기한다. 예고편에는 장자연이 조동혁(32)과 자동차 안과 침대 위에서 섹스를 하는 모습이 실렸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상류층 남자들의 자극적인 사생활을 보여주는 영화다. 대담하고 파격적인 성애장면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자연의 베드신 공개를 놓고는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고인의 아픔이 생각나는데 너무한 것 아니냐‘,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고인의 열정이 담겨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삭제하지 말아야 한다” 등의 여론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비단 측은 “이렇게까지 논란이 벌어질 것이라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당혹스럽다”며 “아직까지는 고인이 등장하는 특정 장면을 삭제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11월 무삭제판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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