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예비후보 헌혈행사 진실규명과 사과 촉구(사진)
한나라당 예비후보 헌혈행사 진실규명과 사과 촉구(사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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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10일 오전 11시 30분 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대전시당에 정책결정 협약식과 지난 4월 26일 헌혈행사의 진실성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박 위원은 “5·31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선거전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고,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람들의 덕목은 진실성과 도덕성을 갖춰야 되는데 한나라당 대전시장 및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어 지난 4월 25일 한나라당 보도자료와 관련, “시민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며 “4월 26일 시당사에서 예비후보자들 전원 66명이 헌혈을 실시한다고 밝히자 다음날인 26일자 신문과 인터넷뉴스 등에서 일제히 이 사항을 보도했는데도 불구, 대전 적십자혈액원에 확인한 결과 한나라당 시 예비후보자들 66명중 12명만 헌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와 이장우(동구), 이은권(중구), 정용기 구청장 후보(대덕구)를 비롯해 예비후보자 66명 중 39명은 헌혈도 하지 않았고, 아예 헌혈 신청서조차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것은 시민들을 우롱한 처사라며 진실규명과 함께 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박 위원은 “정책대결에 있어서 날을 세워도 좋지만, 상대방을 비방·음해하는 그런 선거는 자제해주길 바라며,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정책결정 협약식을 체결해 줄것을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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