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 신영록, 4분 만에 2골 폭발...팀도 3-1 승
'후반 교체' 신영록, 4분 만에 2골 폭발...팀도 3-1 승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9.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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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영록이 4분 만에 2골을 뽑아내는 화력을 뽐냈다.

신영록(22. 부르사스포르)은 20일 오전(한국시간) 2009~2010 터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6라운드 시바스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에 교체 투입되어 후반 40분과 43분에 연속 골로 팀에 3-1 승리를 안겼다.

지난 시즌 정규 리그와 컵 대회까지 총 18경기에 출전해 4골을 뽑았던 신영록은 올 시즌에는 많은 출전시간을 얻지 못해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 교체 투입되며 기회를 얻은 신영록은 경기 막판에 결승골과 쐐기골을 연이어 쏘아 올리며 감독에게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부르사스포르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볼칸 센의 선제골로 경기를 이끌었지만, 최전방공격수로 나섰던 세르칸 일드림이 추가 골을 넣지 못하자 후반 12분에 신영록을 투입했다.

앞선 출전 기회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던 신영록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8분 만에 곧바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았다.

홈팀 시바스스포르는 지타 음바난고예의 만회골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신영록이 1분 뒤 쐐기골을 뽑아 원정에서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3승1무2패(승점 10)가 된 부르사스포르는 전체 18개 팀 가운데 6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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