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시인 정지용을 기리기 위한 제19회 지용제가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지용생가와 지용문학관, 옥천문화원 등 옥천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옥천이 낳은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을 추모하고 문학정신을 기리는 이번 ‘제19회 지용제’는 지용백일장을 비롯해 학생사생대회, 가사가곡경창대회, 청소년재즈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지용제 첫날인 12일은 오후 1시부터 학생사생대회 시작으로 제8회 지용청소년문학시상식, 한마음 음악회가 공연된다.

13일 본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부터 충북과학대학 강당에서 지용문학포럼과 제12회 지용 신인문학상 시상식, 생가방문, 제18회 지용문학상시상 및 제19회 지용제, 시낭송의 밤 등 지용을 기리는 축체가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제5회 지용백일장이 죽향초등학교에서 개최되고, 청소년재즈댄스 경연대회, 2006 간이역 시노래 콘서트가 옥천역 광장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지용사이버퀴즈, 길거리연주회와 같은 이벤트가 옥천문화원 광장에서 열리며, 단봉수석회원전, 지용회전, 전국향수사진공모전, 옥천군 공예품전시회 등 풍성한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연숙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