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에 희망과 용기를..
소년소녀가장에 희망과 용기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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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사회의 큰 일꾼으로 키워내는 단체가 있다.

특히 이 단체는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고 모범적인 활동으로 지금까지 불우한 환경에 있던 500여명의 청소년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반듯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시키는 등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국의 BBS조직중에서 회원인 지도위원들이 가장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을 지도, 지원하는 곳으로 조직내에서 정평이 나있는 한국BBS 청주상당지회(회장 심재철)다.

한국BBS청주상당지회는 11일 오후 6시 30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마음예식장에서 연영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오영식 한국BBS충북도연맹회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회원, 모범청소년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청소년 1대1 자매결연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불우한 모범청소년 12명과 지도위원 12명의 1대1 자매결연에 이어 이미 결연을 하고 있는 모범청소년 65명에 대한 장학금 및 위문품과 함께 무료 안경쿠퐁 전달이 있었다.

이와함께 강종구씨 등 5명의 신입회원 위촉식과 유공지도자 및 모범청소년들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으며, 시상식에서는 김세진 리드산업개발 대표가 충북지방경찰청장 표창, 이화련 대화건설 대표(지도위원)와 결연학생 조모군(고1)이 청주상당경찰서장 표창, 이완수 우성전설 대표가 한국BBS중앙연맹총재 표창, 김한겸 충북대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이 한국BBS충북도연맹회장 표창, 지도위원 김은식 진원건설 대표·김옥임 떡수니 대표와 결연학생 이모양(고1)·진모양(고1)·노모군(고2)·최모양(중2)·한모군(중2)이 한국BBS청주상당지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심재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늘 느끼는 것이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많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줘서 아무런 불편없이 학업에 임할 수 있게 해 주고 싶을 뿐만 아니라 깊은 사랑으로 한가족처럼 따뜻한 정이 교감될 수 있도록 우정을 나누며, 껴안아 주고 싶지만 마음처럼 실천되지 않는 부족함이 안타까운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같은 마음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반듯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위원들이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심 회장은 “모범청소년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속에서 웃음을 잃지않는 가운데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면서 학업에 정진하기를 바라며, 의형제를 맺은 지도위원들도 더욱더 친밀한 친구가 되어 어려움을 풀어가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편, BBS청주상당지회 회원들은 결연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급학교에 진학할 경우에도 개인적으로 결연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도와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모범청소년이 성인으로 성장해 결혼을 하자 신혼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사례도 있는 등 불우한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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