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위험처한 산모 119 구급대원이 분만 유도
(천안)위험처한 산모 119 구급대원이 분만 유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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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을 훨씬 앞당긴 조기분만으로 태아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산모가 119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공주’를 순산했다.

천안시 원성동 명보빌라에 거주하는 박모씨(25·여)는 지난 9일 밤 출산예정일을 열흘 앞두고 갑자기 산통이 찾아와 119에 병원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5분 후 천안소방서 구성파출소 119구급대가 현지에 도착했으나 박씨는 꼼짝할 수 없는 상태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이미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한 상태였다.

무리하게 병원에 산모를 이송할 경우 위험하다고 판단한 진화진 소방교(31·여)는 직접 현장에서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 10분만에 건강한 공주를 받아냈으며, 곧바로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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