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일씨, 한창희 시장후보 선대위원장 맡기로
이승일씨, 한창희 시장후보 선대위원장 맡기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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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충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이승일 전 교통안전공단이사장(61·사진)이 한창희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9일 제의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이사장은 “선대위원장을 수락한 이유는 당내 후보경선에서 압승했으나 분열로 본선에서 패배한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내경선은 그 성격상 정책보다 감정대결로 감정의 골이 깊게 돼 경선후유증의 조기수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당은 한나라당이 경선으로 혼선을 빚는 동안 선거운동을 독식, 100m 달리기에서 50m 앞서 가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며 “이번 5·31 지방선거는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시민의 뜻을 모으는 전초전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경선으로 인한 감정을 빨리 털어내고 한창희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하며, 선대위원장을 맡아 한 후보가 압승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이사장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 제의를 받은 김호복 전 대전지방국세청장(58)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선대위원장직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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