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기정책비전 준비
충남도 장기정책비전 준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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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책자문교수단, 실·국장, 과장, 충발연 연구진 등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까지 충남도가 추진해야할 비전과 목표, 주요 달성지표, 그리고 추진전략에 대한 ‘충남2020정책비전 대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남도의 2020년 정책비전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골고루 잘사는 충남’으로 선정한 가운데 비전 실현을 위해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건설 △더불어 번영하는 지역사회 구현 △지속가능한 환경 △균형적인 지역발전에 목표를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금강권광역복합개발, 행정중심복합도시 연계발전, 신도청소재도시개발 및 주변지역 연계발전, 서북부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운영, 서해안 관광산업벨트 조성, 백제문화권 개발촉진 및 마케팅 강화, 내포문화권 개발 등 균형발전 7대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충남도의 균형발전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따라서 정책비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0년 충남의 지역총생산은 2004년 38조 1000만원에서 2020년 98조 9000만원으로 160% 증가되며, 전국 GDP 중 충남의 GRDP 비율은 2004년 5.4%에서 2020년 6.1%로 증가하고, 3차산업의 비중은 2004년 47.6%에서 2020년에는 57.2%로 높아져 전통농업도에서 지식기반산업의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의 변화가 예상된다.

SOC에 부분에서는 고속도로 총 연장이 2005년 303㎞에서 2020년에는 618㎞로 확충되며, 고속도로·철도 9개 노선이 통과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함에 따라 간선교통망의 중추적인 결절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상수도 보급률은 2004년 62.5%에서 2020년에는 91%로 증가하며, 하수도 보급률은 2005년 53.6%에서 2020년에는 70%로 증가하고, 금강오염총량관리제의 시행으로 금강수질은 현재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2020정책비전’은 민선 1, 2, 3기에 추진한 4대 권역별 개발구상을 비롯해 충남 NEW HOPE 21, 지역혁신발전계획 등을 포괄하는 중장기 발전전략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도청이전, 경제자유구역지정 등 기존계획에서 담고 있지 못한 새로운 대규모 프로젝트를 망라할 중장기 발전계획의 지침서로 기능을 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실·국장과 충남발전연구원의 연구진, 정책자문교수단, 지역혁신협의회 등 각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토론회를 거쳐 제3차 도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 2007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철기자b1234@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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